안녕하세요^^
1주년이 된 왜관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 1주년 축하합니다! 저희 지역에 육아에 꼭 필요한 기관이있어서 많은 도움받고 아이와 다양한 장난감으로 추억을 쌓을 수 있게 해주는 곳이어서 축하 가득입니다. 짝짝짝!♡♡♡♡

저희는 이제 5개월된 남자 아가를 키우는 부모랍니다.

신생아 시기가 지나 이젠 장난감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시기가 되어서 어떤 걸 사야 되나 많이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자동차를 타고 가는 길에 붙어있는 왜관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의 현수막을 보고는 아! 이거구나!! 싶었답니다. 그 느낌은 음...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제 와이프를 처음 본 그 순간 같았다고 해야 할까요.^^ㅎㅎ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을 방문하기 전에는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는데요 지금 코로나라서 생기는 걱정은 당연히 있었고 우리가 장난감을 잘 고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 장난감들이 관리가 잘 안되었을까 하는 걱정 등 불안한 마음 반, 설레는 마음 반으로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을 방문했었어요. 하지만 막상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을 방문해보니 앞서 했던 걱정들이 정말 무쓸모한 일이라는 걸 바로 느꼈답니다. 코로나 걱정은 전혀 할 필요도 없이 미리 연락해서 방문 시간을 정하여 한 가족만 방문 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굉장히 잘 되어 있었구요, 장난감들의 상태도 정말 말할 필요도 없이 깔끔하고 잘 관리되고 있단 걸 한 눈에 알 수 있었어요!

장난감을 고르는데도 자상한 선생님들이 이것저것 정확하고 친절하게 추천해 주셔서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장난감을 고를 수 있었답니다. 한켠에는 아이들과 놀이 할 수 있는 놀이터 공간이 마련되어있었는데 코로나가 끝나 우리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 했어요!

처음 저희가 빌려온 장난감은 육아 부모님들은 다 아는 살까말까한 아이템 쏘서! 아직 조금 이른 감이 있지 않은가 싶어서 걱정했는데 선생님이 지금도 충분히 가지고 놀 수 있다고 추천 해주셔서 빌려왔었죠. 여러 가지 장난감이 달려 있다 보니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덕분에 아이와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무서워서 조금 울고 굳어 있던건 비밀이에요) 일어나려고하고 바둥거리는 시기라면 쏘서나 점퍼루 같은 장난감을 다양하게 이용해 보시면 좋을듯해요. 정말 잠깐 아이들이 접하는 장난감이라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에서 빌려 사용하는데 정말 굿!^^

육아 꿀팁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좋은 점은 다양한 장난감을 경험하면서 아이가 익숙해져서 혼자 앉아서 놀수만 있으면, 그때부턴 엄마 아빠가 약간의 자유시간이 생기더라구요
아이를 보다보면 계속 아이만 봐야 되다보니 설거지며, 청소는 물론 화장실 볼일 보는것조차 마음 편히 못 다녔는데, 이제 장난감만있으면 혼자서도 잘 노니까 육아가 정말 한결 편해졌어요 음악이 나오는 장난감도 있지만 다양한 음악도 틀어주고 환경도 바꿔주면서 장난감을 제시해주니 더 신나하구요~ 풍선이나 종이를 접어서 장난감에 달아주거나 흔들어주니 더 흥미있어한답니다^^
그리고 장난감...사지 마세요 진짜 잠깐이구요 집안에 굴러다니면 처치곤란이에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많은 종류의 장난감을 빌려보진 못했지만, 정말 좋은 장난감과 희망 장난감 요청까지 이용해서 빌려주시는 왜관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과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이와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게 지금처럼 그 자리에서 계속 있었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주년을 한번 더 축하드리며, 이 기나긴 글을 줄이겠습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218 / 성순제(오승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