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글을 슬슬 가르켜야 하는 걸까 고민 하는 이즈음, 왜관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에서 만들어 준 좋은 기회로 아이가 처음 한글을 제대로 접하게 되었어요.
처음으로 줌이란 앱을 이용해 미팅을 한 서진. 얼굴이 익은 친구들과 인사도 하고...5살 나이에 인터넷으로 친구들과 놀이를 공유하다니..새삼 세상이 많이 변했음을 느낍니다.
책을 만들다 개인 사정으로 3시에 나가야 했던 서진은 다음날 다시 책을 완성했어요. 자음에 맞는 동물을 찾아 붙이기를 끝내고, 이번기회에 엄마랑 연필 잡는 법도 다시 연습해 봅니다.
같이 손을 잡고 "ㄱ"의 강아지를 쓰면서 우리 아들이 언제 이렇게 자랐지? 엄마는 혼자 뭉클했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이제 한글을 공부를 시작했으니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한글 공부를 해 볼까 합니다.
한글을 공부가 아닌, 놀이를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신 쌤과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