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에서 준비해주신 미니비누 만들기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며칠 뒤에 하려고 했지만 이미 아이들이 미니비누만들기 상자를 발견해버렸네요ㅎㅎ
집에서 놀아줄 아이템이 바닥난 시점에서 미니비누만들기 활동은 한 줄기 빛이 되어 주었습니다.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니 비누만들기 상자 안에는 고체 비누 2개(투명, 하얀색), 색깔잉크, 글리세린 1통, 오렌지향 오일 1통, 종이컵(큰거, 작은거), 막대, 비누망, 플라스틱통, 비누틀, 설명서가 들어있었어요.
신문지도 깔고 아이들과 함께 설명서를 보면서 차근차근 만들어 보았답니다.
고체 비누가 전자렌지에 조금만 돌려도 녹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ㅎㅎ

작은 종이컵에 색깔잉크, 글리세린5방울, 오렌지향 오일 5방울을 넣고 막대스틱으로 섞어주었어요. 그리고 큰 종이컵에 고체비누를 전자레인지에 15초~30초간 녹이고 녹은 비누액을 작은 종이컵에 부어 저으니 만들고자하는 색깔의 비누 액체를 완성할 수 있었답니다.

제가 먼저 비누틀에 비누액체를 붓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아이들도 따라서 부어보기로 했습니다. 꼭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하세요ㅎㅎ 부을 때는 좀 더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더군요ㅎㅎ
다 채워진 비누틀을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상온에서 굳히려고 하니 시간이 오려걸리더라구요. 냉동실에서는 2~5분이면 충분했습니다^^

하나하나 틀에서 빼보니 오렌지 향이 가득한 미니 공룡 비누가 만들어졌습니다ㅎㅎ 아이들이 제일 신나했던 포인트였습니다.

응용 기술이 생겨 노란색과 보라색 비누액체를 만들어 틀에 반반씩 부으니 멋진 반반 색깔의 공룡비누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비누로 손을 씻어보고, 진짜 거품이 난다며 신나했습니다.
남은 비누는 사촌에게 선물로 줄거라며 챙겨두는 모습에 부모는 흐뭇해집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거운 활동을 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