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동차 장난감을 좋아하는데 마침 도로만들기 키트 이벤트가 있어 신청을 했습니다.
어떤 것일까 궁금하며 수령하고 보니 테이프형식의 키트였기에 고민이 되었습니다.
바닥에 사용할 경우 계속 붙여 놓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부터 아내와 상의를 해보니 반대인 의견이 같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을 하다가 도로 타일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 만들어보았습니다.
일회용에 그치지 않을테고, 타일들을 이용해 여러가지 배치를 하며 도로의 연결성을 인지하고 조금이나마 창의적인 놀이가 되지 않을까 해서 시작했는데, 아기 돌보면 만드는 시간도 제한적이고, 이사 준비와 정리들로 시간이 계속 늦어져 중간 작업만 올려 봅니다.
최종 계획은 우레탄 폼 판에 벨크로 테이프를 붙이고 타일의 뒷면에도 붙여서 타일이 움직이지 않게 할 생각이고, 타일도 더 많이 여러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좋은 키트를 제공해주신 것을 더 오래 잘 쓰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일인데 마무리가 더디네요.